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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궁금

부활절에는 계란을 왜 먹는것인가..?

부활절에는 계란을 왜 먹는것인가..?

안녕하세요. 사소한 물음표입니다.

내일은 (2020년 4월 12일)기독교 절기 중 부활절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부활절하면 무엇이 생각이 납니까? 저는 부활절하면 예수님께서 부활을 하셨다는 말씀과

무엇보다 교회에서 계란을 주는 것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교회에 사람들이 각각 계란을 꾸미고 아름답게 포장을 해서 주변 이웃들과 교회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전통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 부활절에 계란을 많이 받아서 먹고 계란 방구를 뀌어 주변 냄새를 장악한 옛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ㅎㅎㅎ 내일 부활절을 생가하며 제 머릿 속 물음표가 동동 발동합니다. ㅎㅎㅎ

 

Q (사소한 물음표): 부활절에 왜 계란을 먹는 것인가?

A: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성탄절과 더불어 기독교 최대 절기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당시 유대교 지도자들의 모함으로 빌라도에 의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지만 3일 후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바로 부활절의 유래입니다.

 

그렇다면 부활절에 왜 교회에서 계란을 주고 받는 지의 명확한 답변을 내리기 어렵지만 여러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부활절의 영어식 표현인 이스터 (Easter)가 봄의 여신인 에오스트레(Eostre)에서 온 것인데 유럽 지역에서 계란을 주며 이 여신을 기리던 풍습이 기독교와 만나 오늘날까지 굳어진 것입니다.

'부활절 토끼'도 이 여신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설은 바로 십자군 전쟁 당시 징병된 남편을 기다리던 아내가 자신을 보살펴 준 마을 사람들에게 색을 칠한 달걀을 선물한 데서 비롯된 이야기입니다.

 

이밖에 다른 이야기는 예수의 십자가를 대신 진 구레네 사람 시몬과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계란 장수였던 그가

예수가 십자가에 달린 뒤 집으로 돌아가보니 계란들이 모두 무지갯빛으로 밴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후 자연스럽게

부활절의 상징이 됐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계란 자체를 부활절의 의미와 연관을 짓기도 합니다. 마치 병아리가 껍질을 깨고 나오듯,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우리가 비로소 구원을 받아 예사람을 벗고 새롭게 거듭난다는 것을 달걀이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아름다움의 미와 착할 선을 따서 백합으로 장식하고 예수의 희생을 뜻하는 양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확실히 이런 이유때문에 부활절에 계란을 먹는다고 확답하기는 어렵습니다.

대략 이런 이야기들이 전해 내려오는데 참고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은 목사님께 한 번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오늘도 사소한 물음으로 시작하여 좋은 정보와 꿀팁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공감과 관심있는 댓글은 좋은 정보를 나누는 지름길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