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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궁금

곡우는 무엇인가? 사소한 24절기 중 봄 마지막 절기

곡우는 무엇인가? 사소한 24절기 중 봄 마지막 절기 

안녕하세요. 사소한 물음표입니다.

가끔 포털검색창에 절기가 검색창에 올라옵니다.

그래서 문든 절기는 무엇이고 절기에 해당하는 날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24절기를 모두 이번 글에 내용 전달하는 것이 어려워

절기는 무엇이고 왜 24절기가 되었는지 한번 알아보고 또한

24절기를 중 봄 마지막 절기인 '곡우'가 무엇인지 한번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왜? 하필 24절기 중 '곡우'를 포스팅하는 이유는 바로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ㅎㅎ

 

그럼 한번 알아가보겠습니다.

첫번 째 물음표

Q (사소한 물음표): 절기는 무엇인가요?

A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1년을 365일정도 걸립니다. 

정확하게 따지면 사실 365.2422일입니다. 달이 차고 기우는 것을 기준으로 한 태음력으로 한달은 29.5일이며 1년으로 환산하면 약354.37일입니다.  이렇게 하여 음력과 양력이 11일의 차이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마다 차이가 쌓이는 것을 방치하게 되면 16~17년이 지나게 되면 음력 1월이 여름이 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월과 계절이 어긋나버려 한 해 농사계획을 이렇게 되면 망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공식에 따라 한번 씩 윤달을 집어넣어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윤달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다시 절기로 돌아와서 지구는 태양주위를 1년동안 360도를 돌게 됩니다. 이 궤도를 황도라고 합니다.

절기는 이 절기를 24등분을 하고 추위나 더위, 기후변화 등 그 시기의 특징에 따라 24절분 하나에다 의미 있는 이름을

넣는 것을 말합니다. 대략 15일 간격으로 나태낸 달력이 발로 절기입니다.

 

절기의 이름과 계절에 따른 분류는 이렇습니다.

봄: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여름: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가을: 입춘,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겨울: 입추,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두번 째 물음표

Q (사소한 물음표) 곡우는 무엇인가?

A 곡우는 곡우(4월20일)는 곡식에 필요한 봄비가 내린다는 뜻입니다. 봄비는 얼어붙은 땅을 녹여 죽은 듯 숨어 있던 생명의 기운들을 되살립니다. ‘곡우에 모든 곡물들이 잠을 깬다’라는 말이란 뜻이며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나 마른다’는 속담 등은 모두 곡우 때 내리는 봄비의 중요성을 일컫습니다. 못자리를 만들고 고구마싹을 틔우는 것도 이때 할 일입니다. 시금치를 비롯해 배추·열무 등의 봄채소 파종과 감자 심기, 마늘 웃거름 주기도 이때 해야 합니다. 
 올 한해 농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때입니다. 볍씨를 담가 못자리를 만들 땐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부부간의 잠자리도 삼갈 뿐 아니라 상갓집에 들렀거나 부정한 일을 봤을 때는 집 앞에 불을 피우고 그 불을 쬐어 악귀를 태우는 의식을 거친 후 볍씨를 담갔습니다. 방아를 찧으면 볍씨들이 놀라 싹을 틔우지 않을까 봐 방아 찧는 것도 삼갔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이므로 웬만한 부정적이거나 농사에 방해되지 않는 행동을 삼갔습니다.

오로지 가을 곡식에 필요한 봄비를 기다리며 한해 풍성한 곡식을 기대하며 조심하며 신중한 기간입니다.

 

'옛 부터 내려오는 곡우물 행사'

땅이 봄비를 머금으니 만물에 물이 오르는 시기가 바로 곡우 때입니다. 물오른 나무의 수관을 잘라 수액을 받아 먹으면 위장에 좋다고 하여 각지에서 ‘곡우물’ 받는 행사가 이뤄집니다.

지역별 곡우물 행사를 살펴보면 전라북도에서는 거자수물 마시기, 전라남도에서는 다래물 마시기, 경상북도에서는 약물 마시기라고 합니다. 오줌이 잘 나오고 뼈를 튼튼하게 한다는 거자수(박달나무·자작나무 수액)는 곡우 때 절정에 이릅니다. 지리산 남악사에선 예로부터 곡우에 조정 제관이 산신에게 거자수를 올리고 국태민안을 비는 약수제를 올렸다고 합니다. 

 

'황금 타이밍 곡우 때 찾아오는 반전 캐릭터 황사'


이때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황사입니다. 그러나 반전으로 이 때 내리는 비는 황우(黃雨)라 하여 물고기 양식에 치명적인 적조를 방지하고 호수나 토양의 산성화를 막는 중화제 역할도 합니다. 대기 중에 식물의 영양분인 칼슘·마그네슘이 평소보다 높게 함유돼 있어 식물 성장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꿀 맛 곡우사리란?


황해에서 조기가 많이 잡힙니다. 흑산도 근해에서 겨울을 보낸 조기는 곡우 때면 북상하여 충청도 격렬비열도 쯤에 올라와 있고 이때 잡는 조기를 곡우살이라 부릅니다. 곡우살이는 아직 크지는 않았지만 연하고 맛이 있어 남해의 어선까지 출어해 잡아 올린다.

 

곡우 때 마실 수 있는 최상급 차 우전차


곡우전후에 따는 잎으로 만든 차를 우전차 또는 세작(細雀)이라 부르는데 최상품으로 칩니다.

우전차는 찻물의 온도를 5, 60도쯤으로 하여 우립니다. 참고로 곡우를 지나 입하 경에 따는 차를 중작(中雀)이라 하며 물의 온도를 6, 70도 사이에 맞추면 좋다.

 

곡우에 대해서 한 번 여러 정보를 살펴봤는데

먹거리도 다양하고 여러 풍습이 있습니다. 곡우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고 합니다.

추후 '곡우' 관련된 정보도 포스팅할테니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서 24절기 중 농사 황금기 인 곡우를 온 몸으로 체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사소한 물음에서 시작되어 건강하고 아름답고 환상적인 곡우의 다양한 면을 살펴보고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